[WIL 1] 팀프로젝트와 알고리즘의 시작

🌊 WIL 1

2021.6.7 ~ 2021.6.13

⛵ 팀 프로젝트 시작

 드디어 항해가 시작되고 바로 첫번째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지금이야 많이 친해졌지만, 첫 날은 정말 어색했다ㅋㅋㅋ 이런 온라인 회의 환경도 처음인데다가 처음보는 사람끼리 갑자기 자기소개를 하고 '자, 이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되는건가요? '하는데 너무 어색해서 한참을 웃었었다.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짜려고 취미를 공유하다보니, 공통된 점이 유튜브였다. 그럼 한번 유튜브로 소재를 잡아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를 사용하며 불편했던 점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다른 팀원분께서 "유튜브 구독 채널 관리가 힘들다!" 라는 아이디어를 주셨다. 나는 평소에 유튜브를 즐겨보다보니, 구독채널이 100개가 훨씬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유튜브에서는 구독 채널 목록을 일렬로 제공하다보니 구독 채널을 다시 찾으려고 들어갈때마다 고생했던 경험이 있었다. 다들 팀원의 아이디어에 격하게 공감하면서 첫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 팀 프로젝트 진행

- "아니 다들 언제 주무시는거에요?"

  두번째 날, 7시에 체크인을 하며 '내가 제일 먼저 와있겠징🎵' 하고 게더에 접속했는데 이미 팀원들이 와서 공부하고 있었다. 여쭤보니 새벽 3시에 일어났다고 하셨었다. 세번째날에도 역시 새벽까지 혹은 새벽부터 작업하시고 계셨었다. 그런 팀원들을 보면서 자극받으며 더 열심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매일 아침 9시에 서로 진행상황을 공유하며 하루의 계획을 정하는 회의시간을 가졌었다. 100%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팀프로젝트에서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질까?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내가 팀원들을 잘만나서일까 정말 잘됬었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새벽이든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가끔 에러가 나서 안 풀릴때는 화면 공유를 통해 함께 해결하기도 하였다.

 

- "팀 프로젝트 완성!"

1. Github 

  : https://github.com/HanghaeMytube/mytube 

2. Youtube

  : https://youtu.be/K7LGtKgeIMI

3. Website

  : http://firstquarter.shop/

4. 프로젝트 회고 

  : https://doing7.tistory.com/86

 

 자세한 개발 스택은 Github Readme에서 볼 수 있고 프로젝트의 기술적인 회고에 대한 내용은 회고글에서 볼 수 있다.

WIL에서는 내가 느꼈던 감정, 배운점들을 조금 더 가볍고 솔직하게 적어내보려고 한다.

 

- "무엇보다 웃으면서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9시에 캠켰더니 다들 단체티 입고 온 날

  프로젝트 회고 시간에 팀원분이 해주셨던 말이였다. 사실 프로젝트 회고의 마무리에도 썼었지만 생각할 수록 기분좋아지는 말이고 공감가는 말이여서 WIL에도 적게되었다. 물론 결과적으로 만족할만한 프로젝트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 과정 역시도 좋은 팀원들과 함께해서 재미있었던 것같다. 프로젝트하면서 '저희 프로젝트 끝나면 꼭 같이 게임하러가요'라고 했었는데 실제로 결과물 제출하자마자 다같이 게임하러도 갔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좋은사람들을 만나서 기분 좋았었고, 다들 취업에 성공하고나서 실제로 한번 꼭 모이고 싶다:)

 

 

- "새로운 시도의 연속"

 웹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은 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실 새로운 시도를 해본 것이 많았었다.

 첫번째는 바로 JWT였다. 그동안 나는 인증방식으로 JWT가 아닌 세션/쿠키 방식을 이용해왔었다. 세션/쿠키 방식과 JWT방식에 대해 차이를 알아보며 구체적으로 공부한 후에 포스팅으로 남겼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프로젝트에도 JWT를 적용시켰다.

2021.06.11 - [WEB] - [WEB] HTTP 인증방식1_세션/쿠키

2021.06.12 - [WEB] - [WEB] HTTP 인증방식2_토큰기반 인증, JWT

 

  두번째는 바로 MongoDB였다. 나는 그동안 RDBMS(MySQL과 Oracle)만 써봤었다. 그동안 정말 궁금했었지만 막상 적용해보진 못했던 NoSQL중 하나인 MongoDB를 실제 해본다는 생각에 사실 한편으론 기대가 되기도 했었다. 실제 사용해본 MongoDB는 정말 편하기도했고 어색하기도 했다. 자유로운 데이터 구조를 가지는 것은 정말 편했고 빠른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_id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ObjectId라는 데이터 타입을 가지는 것과 테이블간 관계가 없어 조인이 안된다는 것은 어색하게 느껴졌다. RDBMS의 꽃은 사실 조인이라고도 부르고 나역시도 정말 조인을 많이 해서 SQL을 작성했어서 그런가 조인이 없고 _id에 대한 감이 잘 오지 않아 설계를 어떻게 해야좋을지에 대해서 많이 헤맸었다. 사실 이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한다ㅜㅜ

 

  세번째는 웹 스크래핑이다. 이 부분에서 사실 도전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유튜브 채널 페이지 구현을 맡은것이기도 했다. 유튜브 스크래핑이 크게 까다롭지는 않아서, 셀레니움까지는 필요가 없었고 requests와 beautifulsoup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했다. 셀레니움이 궁금해서 잠시 초입 강의를 들었었는데 정말 다양한 기능이 있었다. 나중에 이를 활용해서 좀 더 복잡한 스크래핑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네번째는 Git이였다. 사실 처음 git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였다. 사실 사용하기 시작한지는 꽤 됬지만, git은 정말 할때마다 어렵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어디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몰라서 인것같다.

 이번에 배웠던 점은 첫번째는 ".gitignore를 잘 활용하자!" 였다. 프로젝트 진행 중, 개인 환경설정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면서 git 충돌이 크게 난적이 있었다. 만약 .gitignore에 .idea/ 한줄이였으면 나지않았을 충돌이였을텐데 이 충돌을 해결하느랴 꽤 많이 헤맸었다.

뜬금없이 생긴 초록색 커밋..ㅜㅜ

  두번째는 "zip파일로 받으면 커밋 내역이 사라지는구나"였다. clone이나 zip파일로 다운받는거나 뭐 비슷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나름 관리해오던 커밋 내역이 통채로 사라져버려서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었다. 커밋내역이 존재하는 기존 파일로 다시 push를 하려니, Merge Error: refusing to merge unrelated histories라는 에러가 났었다. 로컬저장소와 원격 저장소의 history를 비교했을 때 소스코드의 차이가 심할것같다라고 예상될 시에 뜨는 오류메시지라고 한다. git pull --allow-unrelated-histories로 해결하였는데, 두 브랜치의 모든 히스토리를 저장하는 명령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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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리즘의 시작

- "알고리즘 공부는 미리미리.."

뭐어.. 이걸 이렇게 푼다구..?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고, 금요일에는 회고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팀원들과 회고 시간을 가졌었고 튜터님과의 간단한 상담도 진행했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 회고 포스팅을 작성하고, 리드미 작성하고, 날라간 커밋내역 찾아내느랴.. 시간을 거의 다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회고(+마무리)는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다.

 다른 분들은 알고리즘 강의를 바로 시작했던데 나는 토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해서 주말내내 수강하고 있다.

(WIL을 쓰고있는 일요일인, 현재까지도!)